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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88·90번 역학조사 방해·자가격리 위반' 수사
송고시간2020/09/18 18:00


앵커> 울산시가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울산 88번과 90번 확진자 2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광화문집회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인솔자 등에 대한
수사의뢰 이후 두번째입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화문집회에 참가했던 울산 70번 확진자.

(CG IN) 이 확진자로 인해 가족과 아파트 입주민, 동기회사무실 등
10여명이 연쇄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여기에 울산 88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고스톱 집단감염도 70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0번과 88번 확진자가
한 초등학교 동기회 사무실에 함께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겁니다. (CG OUT)

울산시는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88번 확진자에 대해 어제(9/17) 울산남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고 또 다른 이들을 감염시킨
90번 확진자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s/u> 울산시가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시는 앞서 행정조치 12호 발령에도
광화문집회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인솔자 등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었습니다.

경찰이 최근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한 가운데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시는 이와 별개로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70번 확진자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90번 확진자에게
집단감염 발생의 연대 책임을 물어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시는 이번에 수사의뢰한 88번 확진자에 대해서도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