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행정
[리포트]울주군 2차 재난지원금 난색
송고시간2020/09/21 18:00


앵커> 정부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지자체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지자체가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거나 준비하고 있는데
울산에서는 울주군이 지난 1차 때 유일하게 별도로 지급했지만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의회 야당 의원들이
울주군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인터뷰> 송성우 울주군의원(국민의힘)
"울주군은 1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지만
지금이 그 때보다 더 절실한 상황입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지원금이 군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허은녕 울주군의원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먼저 제안한 것에
야당까지 가세한 겁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최근 두 차례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촌지역이 많은 울주군에 피해가 크자
긴급 재난지원금 주장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1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는 인식도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울주군이 추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예산은 둘째치고라도
구군 간 형평성 논란과
울산시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선호 울주군수 역시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이선호 울주군수
"형평성 논란에 빠지는데 또다시 울산시와 부딪쳐가면서
다른 구군과 부딪쳐가면서 (재난지원금)을 지급 하기
대단히 불편합니다."

다만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