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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울산시 금전보상 유치 문의" (INT)
송고시간2020/10/07 18:00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받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배익기 씨가 울산시로부터 금전적 보상과 함께
유치 문의를 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배씨는 지난해 송 시장이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에
훈민정음 상주본을 유치해 전시 기념관을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두 차례 통화도 했다며 몇달 전에는
울산시 관계자들이 울산에 연고가 있는 기업과 논의해
금전적 보상을 언급했지만 법적 문제 등으로 더 이상의 진척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기증 의사를 물어본 건 맞지만
기업을 통한 금전적 보상을 거론한 적이 없고
소유권 소재 등 법적 문제로 현재는 논의가 중단된 상태라며
배 씨와 일부 상반된 주장을 했습니다.

송철호 시장과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갖고있다 주장하는
배익기씨의 얘기를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온전히 보존하고 

하루빨리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려는 일념으로 

배익기씨를 만나 울산으로의 기증 의사 여부를 물어본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이후 별다른 진전 없이 현재는 보류된 상황입니다."


인터뷰> 배익기씨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
"(울산이) 롯데 고 신격호 회장 연고지라면서요? 

울산은 현대 연고인 건 다 알려져있고...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본다는 그 정도는 내가 듣고 있어요. 

1,000억 원 얘기는 이미 해버렸으니까 그건 주워담을 수 없고 

울산에서 만약에 그리로 갈 만한 국민들이나
시민들까지 납득해서 그리고 갈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조건은
그만한 의지를 보이는데 있을 겁니다. 

울산에서 먼저 노력한 그 점은 내가 높이 사고 있지요. 

서로가 적당히 맞는 타당한 선이 있잖아요? 

얘기를 해봐야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