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태화강을 중심으로 4개 지역을, 국제적인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사이트인 FNS에 등재하기 위해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울산시는 환경부를 통해, FNS를 관리하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 EAAFP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지난 2천13년 태화강과 유역을 대상으로 철새이동경로 등재를 추진했지만 서식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유보돼 이번에는 태화강과 외황강, 인공습지인 회야호와 선암호 등 4곳 55.14제곱킬로미터로 확대해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식조류가 기존 36종에서 67종으로 늘어나 올해 안에 등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에는 현재 철원평야와 한강 하구, 우포늪 등 16곳이 FNS에 등재돼 있습니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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