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주군이 내년 예산을 9천325억 원으로 잡았습니다. 이 같은 내년 예산 규모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세수가 줄어든 상황 속에서도 올해보다 280억 원이 늘어나는 것이며 특히 복지 예산은 처음으로 3천 억원을 넘었습니다.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주군이 편성한 내년 예산은 9천325억 원 올해보다 280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예산 증가의 두 축은 복지와 일자리. 특히 전체 예산의 3분의 1을 넘는 복지 예산은 사상 첫 3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북구청 한 해 예산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무상급식과 출산장려금, 신혼부부 주택 마련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청소년 성장 지원금과 노인 목욕비와 이미용 지원을 내년 신규 사업에 추가했습니다. 일자리 예산 역시 올해보다 43.4% 증가한 역대 최고 규모인 284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인터뷰> 이선호 울주군수 " 제일 중요한 복지는 먼저 일자리다. 울주군민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는데 지방정부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증액했습니다." 복지예산과 더불어 인구 30만 시대 준비를 위한 도시개발과 6차산업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도 증액 편성했습니다. 스탠드업> 울주군은 이번 예산안 편성의 중점을 코로나 위기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뒀지만 일부 복지 예산은 선심성 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울주군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울주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4일 최종 확정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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