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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열린 어린이집'으로 아동학대 예방
송고시간2020/11/09 19:00


앵커멘트> 최근 동구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어린이집이 없을까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텐데요.

중구청이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열린 어린이집' 8곳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열린 어린이집'은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참여와 소통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중구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각 반별로 아이들의 수업을
교실 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찾은 학부모들이
언제든지 수업을 볼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아동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다보니
학부모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인터뷰> 황미란 학부모 / 소통이 되는 열린 어린이집이니까 선생님들과 소통도 될 것 같고요. 이제 좀 더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지 않을까....

선정된 어린이집은 학부모들과도 주기적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어린이집과 학부모가 교육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아동학대 사전 예방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윤지희 반구어린이집 원장/부모님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로 저희 어린이집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할 것이고, 부모님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중구 지역 내 127개 어린이 집 가운데
열린 어린이집은 2천 17년부터 지난해까지
20곳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중구청이 올해 반구어린이집 등 8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지정서를 전달했습니다.

학부모와 어린이집, 지역 사회가 함께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 환경 조성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장준익 중구청 여성가족과장 / 가정과 어린이집이 소통하고 참여하면서 서로 신뢰하고 다양한 육아정보 공유를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는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예방과 교육환경을
학부모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개선하겠다는
중구청의‘열린 어린이집’

클로징> 중구청은 올해 열린 어린이집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참여 어린이집을 확대할 나갈 예정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