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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수전지 센터 준공..새 지평 열리나
송고시간2020/11/16 19:00


앵커멘트> 유니스트가 바닷물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해수 전지를 개발한 지도 6년이 지났습니다.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연구가 필요한데
지난 주말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가
드디어 유니스트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준공식에서 울산시는 해수 전지 산업을
울산의 신성장 주력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고,
정세균 국무총리도 현장을 방문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바닷물에 있는 소금과 물의 전기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해수전지’

지난 2천 14년 유니스트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입니다.

현재 해수전지는 해양 등부표와
어망용 GPS부이 등에 실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이용하다보니
친환경 이차전지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차전지 수요는 2천 30년까지
17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니스트에 문을 연 해수자원화기술센터도
미래형 전지산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용훈 UNIST 총장 / (해수전지) 원천 기술 개발 및 산학연구 등을 통하여 울산시가 신에너지 분야에 글로벌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울산시도 이차전지 산업이 반도체를 넘어설
고성장 신산업 분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울산의 신 주력 산업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 과거의 자동차·조선·석유화학·비철 옛날의 중장대형 산업에서 새로운 미래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가는 것에 소중한 디딤돌이 되도록 저희(울산시)도 지원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정부에서도 전기차와 풍력발전 등에 쓰이는
기존의 값비싼 리튬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세균 국무총리 / 앞으로 (해수전지)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면 우리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친환경 전지 개발이 글로벌 산업의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유니스트가 가장 먼저 개발에 성공한 ‘해수전지 기술’.

해수자원화 기술센터의 연구 결과가
미래에 얼마나 큰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윱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