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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송고시간2020/11/23 17:00





앵커멘트) 울산에서도 지난 주말과 휴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3명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내일(11/24) 0시를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코로나19 외부유입과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4일 0시부터 강화된 방역 행정조치를 시행합니다.

집회와 시위,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와 지역축제,
전국 단위 단체행사 등 5종류의 집합 행사는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구호나 노래, 행진, 밀접접촉 등이 동반되는 집합으로 조용한 전파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행정조치는 별도 해제 시까지 적용되며, 위반 시에는
감염병관리법에 따라 고발되거나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5종류에 해당하지 않는 집합 행사도 거리두기 방역관리 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도록 지도할 방침입니다.

울산시는 요양병원이나 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 취약시설 202곳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TX울산역과 버스터미널 등 울산의 관문 6곳의 발열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4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은 현재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감염 확산 속도에 따라 단계 격상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12월 3일로 예정된 대입 수능과 관련해서는 교육청과 연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방역을 강화하고,
수험생 확진자를 위한 격리병실도 확보했습니다.

울산시는 지역 내 기업과 단체, 공공기관 등에는 출장과 회식 자제,
외부 방문객의 출입 제한 등 엄격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회식 등의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기를 다시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공직사회는 23일부터 재직인원의 3분의 1이 재택근무로 전환됐고,
소규모 모임과 회식 자제 등 강화된 근무수칙이 적용됐습니다.

스탠드업) 울산도 지역 내 감염 확산이 다시 우려되면서
울산시가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