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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수능 특수는 옛말...자동차학원도 울상
송고시간2021/01/06 19:00


앵커멘트>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의
필수 자격증이 바로 운전면허증인데요.

그러나, 면허를 취득하려는 학생들이
예년에 비해 30~40%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수능 특수를 누려왔던 지역 자동차학원들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 울상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필수 자격증인 운전면허.

해마다 수능을 치른 후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많은 고3 수험생들이 자동차학원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랐습니다.

고3 수험생들의 발길이 30~40%가량 줄어든 것입니다.

실제로 지역의 자동차학원 대부분
고3 수험생 비율이 30~40%
많게는 5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늦게 치러진 수능 영향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상준 언양 00자동차학원 / 수능이 늦게 마쳤잖습니까. (재)작년 같은 경우 11월이었고, 올해는 12월이고 그렇다보니까 입시문제도 관련 여러 사항이 영향이 있었고 아무래도 코로나19가 영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수능 특수를 누리던 자동차학원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옛말이 돼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자동차학원들이
매출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언양의 한 자동차학원의 경우
이론과 주행 실습, 시험까지 원생 1인당
60만 원 정도 매출이 발생됩니다.

예년에는 겨울방학 기간 중 한 달 평균
고3 수험생 200여명이 찾았는데,
올해는 120여명 정도에 그치고 있어
몇 천만 원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상준 언양 00자동차학원 / 겨울방학 때 특수를 누려서 (영업이)안 되는 달을 메우는 식으로 살아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험생들이) 30~40% 급감하다보니까 굉장히 많이 힘듭니다.

오는 7월 시행되는 주 52시간제도 문젭니다.

현재 직원들의 근무시간 조정은 물론
주말반 운영도 다시 검토해야 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와 주 52시간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자동차학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혹한의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