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바다 관광 예산 삭감으로 갈등을 빚은 동구청과 동구의회가 이번에는 동구 화정동에 있는 옛 공설화장장 부지 활용 방안을 두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동구의회는 동구청이 화정동 옛 공설화장장 부지에 건립하기로 한 반려동물 놀이터를 대왕암공원 등 대체 부지로 옮기고 이 자리에 복합문화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동구청과 울산시에 각각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구청은 의회가 타당성 검토도 없이 일방적으로 복합문화관 사업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며 부족한 예산 문제 때문에 옛 화장장 자리에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들어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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