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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년치 잠정합의안 부결...조합원 58% '반대'
송고시간2021/02/05 18:30
현대중공업 노사가 1년 9개월 만에 마련한
2년 치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부결됐습니다.

3사 1노조 체제인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늘(2/5) 투표에서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조는 합의안을 가결했지만,
현대중공업 노조는 전체 투표자의 58%가 반대하면서 부결돼
최종적으로 타결 효력이 발생하지 못했습니다.

이들 노조는 한 곳이라도 부결되면 새 합의안을 만들어
찬반투표를 통과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앞서 2019년 임금 4만 6천원 인상과
법인 분할 관련 소송 쌍방 취하, 해고자 복직 등에
잠정 합의했지만 조합원 투표결과 부결되면서
최악의 경우 3년 치 협상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