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배터리의 전극을 보호해 수명 유지율을 늘리는 상온 코팅 기술이 유니스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유니스트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조재필 특훈교수 연구팀이 배터리 수명을 저해하는 양극재 입자의 미세 균열과 화학적 불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코팅제를 쓴 하이니켈 양극재와 상용 인조흑연 소재를 음극재로 쓴 배터리를 제조해 코팅제의 성능을 평가했으며, 실험 결과 500회 충전과 방전 후에도 기존 용량의 95%에 이르는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에너지'에 2일 자로 공개됐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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