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여야 간 네거티브와 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울주군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김기락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옛 언양터미널 부지를 조속히 매입하자고 제안한 야당 의원들을 '국민의힘 200억 부동산투기'로 표현하며 마치 투기를 한 것처럼 호도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주군의원들도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박기홍 후보가 주민 체육대회에 현금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기부행위를 하고, 영화 파일 20여개를 체육회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등 저작권법도 위반했다며 형사고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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