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울산항만공사가 최근 시민단체를 통해 지역 언론에 제기된
공사업체 폐기물 불법 처리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2천19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진행된 울산항 항만시설물 보수보강공사 과정에서
10곳의 방충재와 폐콘크리트가 바다로 불법 투기했다는
내부고발이 접수됐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사업체에서는 “당시 폐기물은 전량 전문처리업체에
위탁처리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실제 확인을 위해 해당 구간에 대해
수중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불법 투기 사실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에 대해 법적으로 엄중하게 처리할 계획입니다.(박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