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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로나 전방위 확산..변이 바이러스 의심
송고시간2021/04/21 19:00





(앵커)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이 같은 확산세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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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

이 학교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넘게 나오면서
등교수업이 중단됐습니다.

지난 18일 한 교사가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학생과 학생 가족, 동료 교사까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최근까지
울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만 40명을 넘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자가격리 학부모
"학교에서 저희 아이가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다고
자가격리를 하라고 해서 하고 있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가정 내에서 학습과 돌봄이
갑작스럽게 이뤄지다 보니까 매우 부담이 큰 상황이고요."

병원 관련 확진자와 지인 모임 확진자 등
전방위적인 확산세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이 같은 확산세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북구 같은 경우에 부산 장례식장발 감염부터 시작해서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여파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

전염성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울산에서 여러 차례 확인된 사례를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사회 내에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한 조치도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무료 임시선별소에서
검사 첫날에만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됐습니다.

ST-이현동 기자
방역당국은 산발적인 감염이 연쇄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임시선별진료소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