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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백신접종 불안감 확산.. 이상반응 신고자 2명 숨져
송고시간2021/04/22 19:00





(앵커)
오늘도 울산에선 두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서 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망자 2명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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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망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69세 A씨는 지난 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하루만에 고열과 구토 등 이상반응을 보이다 숨졌습니다.

A씨의 유족은 보건당국의 부실 대응을 주장하며
국민청원을 통해 억움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다음 날 저녁, 구토와 호흡곤란으로 응급실로 이송돼
지난 8일 사망진단을 받았지만, 사인에 대해 국과수는 심근경색으로
대학병원은 구토로 인한 질식으로 기록해 의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A씨의 부검 결과 백신 접종과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질병 관리청에서 이미 심근경색으로 백신 접종과는 관련이 없다...이렇게 결론이 난 사안이고..."

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신고된
70대 B씨의 사망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구 혁신도시 내 한 공기업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 1명이
2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건물이 폐쇄된 상태입니다.

오는 주말까지 방역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800여명의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해당 공기업 관계자
"방역이라든가 이런 관련된 직원들은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필수인력 말고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전방위적인 코로나 확산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된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