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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온 마을이 함께하는 ‘색깔있는 마을교육’
송고시간2021/04/29 18:00





앵커멘트]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 시간에 접하기 어려운 공예와 요리 등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대해
방과 후 수업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색깔 있는 마을 학교’라는 프로그램인데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전인 교육에 나서고 있어
지역 사회의 새로운 교육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남구 선암초등학교 교실입니다.

방과 후 수업 시간을 활용해
꼬마 김밥을 만들기 위한 요리 교실이 한창입니다.

강의에 나선 마을 교사의 지시에 따라
맛살과 어묵 등 김밥 재료를 손질하는 아이들.

그리고, 김 위에 밥을 올리고
맛살과 시금치, 당근 등 속을 채우고 돌돌돌 말자
학생들이 좋아하는 먹음직스러운 꼬마 김밥이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강은채 남구 선암초 4학년 / 집이나 학교에서 요리 같은 것을 잘 안 하는데...새로운 경험을 해 봐서 기분이 좋아요.

'색깔 있는 마을 학교'는 일반적인 영어나 수학 같은 수업이 아닌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방과 후 수업에 반영한 것입니다.

평소 학교 수업 시간에 접하지 못한
색다른 수업은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서윤 학생 선암초 4학년 / 만들기와 놀이를 좋아해서 집에서 많이 해 봤는데 학교에서 다양하게 할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 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색깔 있는 마을 학교’는
정규 교사가 아닌 학교 주변 이웃들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예와 요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가르치기 위한 수업입니다.

[인터뷰] 김미영 '색깔 있는 마을 교육' 참여 교사 /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방과 후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인 공예와 요리 등 관심 분야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의 여가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공동체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서민영 선암초 교장 /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서로 나누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온 마을 배움터 구축으로 마을의 교육적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함께하게 됐습니다.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소하기 위한
‘색깔 있는 마을 학교’

[클로징]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은
새로운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