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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김기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
송고시간2021/04/30 17:00





앵커멘트) 울산 출신 4선의 김기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10여년만에 영남권 출신의 원내대표가 나오면서
울산을 비롯한 영남권이 야권의 주요 전략적 요충지가 될 전망입니다.

김 원내대표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관리 등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내년 울산시장 후보군에 대한 셈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 을을 지역구로 둔
4선의 김기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두 차례의 표결 끝에
김 의원을 임기 1년의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소속 의원 100명이 참여한 결선 투표에서 66표를 얻어
34표를 받은 김태흠 의원을 제쳤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6월 초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내 갈등 수습은 물론 야권 통합과 차기 대선 관리 등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인터뷰)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드는 데 저와 우리 의원님들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그 결과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영남권에서 원내대표가 선출된 것은 10여년 만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당내에서 영남권의 비중을 강조해 온 만큼
내년 대선에서도 영남권이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년 울산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의 의중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 울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등 7명 정도입니다.

국민의힘이 김기현 원내대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울산의 정치 지형 역시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