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신항 터미널 공사와 관련해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민주노총 울산건설기계노조가 단체협약을 잠정합의해 공사가 재개됩니다.
울산건설기계노조와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노사는 최근 단체협약에 의견 접근을 이뤄 파업을 철회하고 내일(6/17)부터 공사를 재개합니다.
이로써 지난 3월말부터 이어져온 노사 갈등은 해소됐고 레미콘 투입도 정상화됩니다.
북신항 공사에 참여한 레미콘과 덤프트럭 업자들이 소속된 민노총 울산건설기계노조 측은 올해 초 북항 사업을 포함한 지역 대형 사업장들과 단체협약을 요구했지만, 시공사측이 레미콘 기사는 개인사업자로 단협 대상이 아니라며 거부해 갈등을 빚어왔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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