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지역 문화·예술 연합회들은 오늘(7/13)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미술품 전시공간을 서울에 짓겠다는 계획을 철회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중대한 가치를 배제한 채 수도권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불균형 현상을 부추기는 행위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이건희 기증관 설립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공정한 입지선정을 위해 공모방식으로 재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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