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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송철호 시장, 현대車·현대重 방문..교섭 타결 당부
송고시간2021/07/13 19:00





(앵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오늘(7/13)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노사의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촉구했습니다.

송 시장은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사의 대립은 회사뿐 아니라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며
상생 노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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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올해 임단협 교섭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차 노사.

지난달 30일 교섭결렬을 선언한 노조는 12일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2년 연속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에서는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파업정국 해결에 나섰습니다.

송시장은 오늘(13일)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하언태 대표이사와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노사 대표를 각각 만나
대승적 차원에서 임금협상을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시장의 파업 정국 해결 행보에
사측도 교섭 재개 입장 공문을 지부에 발송하는 등
조속한 교섭 타결 의지를 보였습니다.

노조는 사측의 교섭 재개 공문이 접수됨에 따라
교섭단 회의를 통해 교섭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노조도 쟁의 기간 사측이 납득할 만한 안을 갖고 교섭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만큼
이번 교섭 재개 요청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사측과 노조 모두 임단협 타결 의지를 보이면서
여름 휴가전 타결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또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중공업도 방문해
대화와 양보로 원만한 임금 협상을 당부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천19년과 2천20년 임단협도 타결하지 못한 상황.

사측은 교섭안 최종 타결 불발 이후
교섭 재개에 대해 입장 표명을 아끼고 있고
노조는 사측의 교섭 태도 등을 문제 삼으며
지난 6일부터 2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