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5일간 울산 지역에서는 모두 1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감염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최대 고비를 2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5일 동안 울산 지역에서는 모두 1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자가격리 중 확진이거나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1일 평균 20명이 넘었습니다.
가족 간 이동량이 많고, 검체 건수도 20일 3천여 건과 21일 5천여 건, 22일 8천300여 건 등 최근 2주간 1일 평균 5천여 건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달 초 1일 평균 30~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감소한 수칩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확진자 추이 최대 고비를 2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이번 추석은 전과 다른 것이 이동량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14일 잠복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2주 동안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고...
방역 당국은 일상으로 복귀한 시민들에게 호흡기 계통에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병원보다는 즉각 PCR 검사부터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특히, 호흡기 계통에 기침이 나거나 목이 따갑고 열이 난다든지 평상시와 다르다고 들면 병원을 가시지 말고 무조건 임시선별검사소에 가셔서 검사부터 받고...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21일 기준 68.9%인 1차 백신 접종률을 이달 말까지 73%까지 달성할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돌파 감염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22일 기준 2차 접종까지 마친 울산 지역 돌파 감염자 수는 14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9% 수준입니다.
그러나,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돌파감염자는 천100여 명.
백신접종자들도 개인 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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