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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민선7기 울산시정 공방 벌어져
송고시간2019/06/21 16:42



앵커멘트) 오늘(6/21) 울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가 열렸는데,  
자유한국당 고호근 시의원이 '시정의 난맥상'과  
'아마추어 행정'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며  
민선7기 울산시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철호 시장은 지난 1년간  
성과가 있었다고 반박하는 등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05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열린 울산시의회. 
 
자유한국당 고호근 시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해  
민선7기 울산 시정의 지난 1년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시정의 난맥상과 아마추어 행정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는 등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고호근 시의원/아마추어 행정이 울산시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신불산케이블카 설치는 한다고 했다가 안한다고 했다가. 또 한다고 번복을 하고 있는데.. 
 
송철호 시장은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시장/환경적으로 문제가 없으면서 경제성을 갖춘 노선을 찾는데 노력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특보와 보좌관 등을 향해 '어쩌다 공무원', 이른바 '어공'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개방형 인사를 질타했습니다. 
 
인터뷰)고호근 시의원/어공이 된 이분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기존 공무원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면 무슨 이의가 있겠습니까마는 기존 공무원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송 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 등 여러 분야에서  
개방형 인사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시장/현재 개방형 인사의 전문가적인 시각과 현장감이 직업공무원의 경험과
지식에 보태져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인 외곽순환도로 건설에 일부 지방비가  
투입돼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능행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고호근 시의원/당초 전액 국비지원으로 알고,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울산시에 대해 무능행정의 결과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 시장은 지난 16년간 실패해 온 것을 성공시킨 것이고,  
반쪽짜리가 된 원인도 이전 시장 때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시장/민선 6기 때인 2017년 1월 국토부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에 반영하면서,
결국 전 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예타면제에 포함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송 시장은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대책과 조선업 불황에 따른  
일자리 감소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며  
울산의 재도약을 위해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