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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학교폭력 심각·시정 운영 공방
송고시간2019/10/11 17:00



앵커멘트) 울산시의회의 제208회 임시회 본회의가 오늘(10/11)
열렸습니다.

오늘(10/11) 본회의에서는
심각한 울산지역 학교폭력 실태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민선7기 울산 시정 운영에 대한 공방도 오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울산지역 학교폭력 실태가 드러났습니다.

자유한국당 천기옥 의원은 울산시교육청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CG IN)최근 3년간 학교폭력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중.고등학교에 비해 초등학교의 학교폭력 피해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OUT)

폭력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54.3%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집단 따돌림과 신체폭력, 금품갈취 순을 보였으며,
성폭력도 무려 6.8%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천기옥 시의원(자유한국당)/ 폭력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더 범위가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민선7기 송철호 시정 운영에 대한 공방도 오갔습니다.

자유한국당 고호근 의원은 울산시가 충분한 검토 없이
대규모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고호근 시의원(자유한국당)/ 충분한 고민 없이 의욕만 앞선 사업으로 울산시가 빚더미에 앉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지금 울산은 전 구성원이 힘을 모아 이제 막 피어오르기 시작한 지역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민선7기 핵심공약 사업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민선 7기 임기 내에서는 실현이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고호근 시의원(자유한국당)/만약 임기 중에 완공이 어렵다면 언제까지 완공해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효과를 볼 수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임기 내 단기적 성과를 내겠다는 욕심은 없습니다. 민선7기에서는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함으로서 추진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장기간 업무 지지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울산의 변화된 모습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