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이 전국 광역시에 위치한 공항 가운데 결항률은 가장 높고, 활주로 길이는 가장 짧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5개 광역시 공항의 결항률은 0.6%~0.9%인데 반해 울산공항의 결항률은 2018년 3%, 지난해 2.6%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의원은 "울산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km로 국내 공항 가운데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기상이 조금만 악화되더라도 항공기의 정상적인 이착륙이 어려워 기상으로 인한 결항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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