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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경제·고용위기..국회의원·노사정 한자리
송고시간2020/09/25 17:00


앵커멘트) 코로나19 장기화로 울산의 경제와 고용 등
모든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서 처음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울산시, 경제계와 노동계 등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고용위기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코로나19 장기화로 울산의 중소, 중견기업의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감소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매출 급락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휴업이나 휴직 조치에 들어가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발 울산지역 경제,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울산시, 경제계와 노동계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제계는 금융지원 강화와 시설 투자 세액공제를
정치권에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울산은 조선업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중소기업이 돈 문제가 전부 힘든 것 같더라고요. 신규대출도 그렇고 마감도 압박하고...

노동계는 기업의 경영 악화가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며 고용유지지원금 등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고용유지 지원금은 코로나 사태까지는 지원금이 지속적으로 지급이 되어야 해고를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울산시는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 부진에 따른 세수 감소를
우려하며 정치권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예산을 많이 받는 것이 오히려 이제 조금 두려울 정도입니다. 우리 시 재정이 너무 지방세 감소 등으로 어려운 처지입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노사정 간담회의 정례화를 통해
지역의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기현 국회의원/ 앞으로 정례화 시켜서 자주 뵙는 것이 좋겠다. 그래야 공감력이 생기고 숙제가 무엇인지도 아는데 도움이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국회에서 열심히 챙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노사정이 함께 지역의 경제와 고용위기 대응 방안을 찾기로 하면서
특단의 대안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