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들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피켓을 행정사무감사장에 설치했다가 국민의힘 의원들과 소동을 빚었습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민주당의 로고가 표기된 피켓을 의원석마다 설치한 채 행감을 진행하려 했다"며 "아동학대 근절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사전 합의 없이 특정 정당의 로고를 사용하는 부분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행정자치위원회는 감사가 30분간 지연됐다가 피켓을 내리고 진행했고, 산업건설위원회는 피켓을 설치한 채 감사가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잇따른 아동학대에 대해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피켓을 설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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