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울산을 방문해 울산 선대위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윤석열 등 빅2 후보들이 모두 울산 선거 조직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두 후보들은 울산이 수소 도시에 주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같았지만 노사 문제에 대해서는 약간의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처음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윤 후보는 남구 신정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울산시당에서 울산선대위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권명호 국회의원과 박대동 전 국회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고, 박맹우 전 국회의원이 직능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앞서 홍준표 후보도 JP희망캠프 울산선대위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야권 빅2 후보들은 모두 울산을 수소 도시로 조성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10월23일)/ 다양한 운송수단 연료를 수소화해서 울산이 선도적인, 세계적인 수소 도시로 탈바꿈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울산지역의 먹거리가 되지 않겠나...
인터뷰)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10월7일)/ 원자력과 수소에너지를 중심으로 울산이 청정 울산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를 다 하겠습니다.
노사 문제에 있어서는 윤 후보는 정부가 노사 간 상생을 위한 제도적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반면 홍 후보는 강성 노조에 대해 강력한 자성을 요구하는 등 약간의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인터뷰)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10월23일)/ 제도적 여건들을 만들어 가면서 노사 간 상생 협력하는 관계를 정부는 유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10월7일)/ 특히 민주노총 중심으로 한 강성노조는 이제는 자중할 때다. 자중하지 않으면 울산이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지는 경우가 온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재명 경기지사로 대선 후보가 결정된 이후 최근 선출직 의원 간담회를 열고 원팀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등 내홍을 수습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대선 후보 결정 때까지 분열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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