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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주방도 나눠 쓴다"...울산에도 공유주방
송고시간 | 2020/01/17 17:00



앵커멘트) 자동차와 사무실 등을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우리 사회 깊숙이 파고 들고 있는 가운데
요즘은 주방을 나눠 쓰면서 창업비용을 아끼는
공유주방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선 이미 활성화된 가운데
울산에도 공유주방이 속속 생겨나며
활성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남구 삼산동에 있는 한 음식점 점심시간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주방엔
요리사만 다섯명이 넘습니다.

얼핏보면 대형 음식점 주방 같지만
이들은 모두 각기 다른 음식점의 요리사들입니다.

울산에 처음 생긴 공유주방 풍경입니다.

이 음식점에선 한식과 중식, 분식 등
각기 다른 음식점 5곳이
하나의 주방과 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공유주방의 가장 큰 장점은
창업에 필요한 초기비용과 유지비 부담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주변 시세보다 3분의 1가량 저렴한 가격의 월세만 내면
주방에서 갖춰야 할 각종 시설까지 함께 쓸 수 있습니다.

각종 식재료 구입과 홍보도 입점 업체와 함께해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배홍렬 / 공유주방 입주 음식점 사장
“식자재, 소모성 비품 이런 것들을 전부 같이 사용하고 같이 구매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다른 곳에 비하면 반 정도 절감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최근엔 배달어플리케이션이 활성화되면서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공유주방까지 탄생했습니다.

이미 서울에선 공유주방 업체가 30곳이 넘어선 가운데
이제 막 걸음마를 땐 울산의 공유주방에서도
2호점 설립이 논의되는 등 활성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일부 공유주방의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지만
여전히 현행법은 한 사업장에 한 명의 사업자만 허용하고 있어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