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연구진이 지느러미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모래를 털어내는 가오리에서 착안해 물질 표면의 오염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유니스트 정훈의 교수와 포항공대 이상준 교수는 자석에 잘 달라붙는 소재를 이용해 가오리 지느러미를 모방한 '움직이는 표면'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표면은 강력한 와류와 전단응력을 발생해 박테리아로부터 표면을 효과적으로 보호했으며 이 표면을 의료기기와 해양시설, 선박 등에 적용하면 미생물에 의한 오염을 막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1월 30일 자에 게재됐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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