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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다시 문 연 박물관..."추석 연휴 찾아오세요"
송고시간2020/09/29 17:00


앵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추석 연휴에도 고향 가는 길을 포기하는 분들 많으시죠.

울산시가 울산박물관 등 일부 공공시설을 재개관해
시민들의 우울감 해소에 나섰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던 전시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울산의 1호 무형문화제인 장도장부터
모필장, 옹기장들의 생애와 작품이 차례로 소개됩니다.

울산박물관이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울산의 무형문화제 전시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금까진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었지만
추석을 앞두고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면서
눈앞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환동 / 북구 천곡동
어린이부터 노인 분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좋은 전시회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안옥순 / 울주군 구영리
아버지 고향이나 할아버지 고향도 울산인데 손녀들은 서울에서 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울산 역사에 대해 보여주고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닫혀 있던 울산박물관이 재개관을 선택한 건
추석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동이 제한된 만큼
감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방역 수칙 관리가 가능한
일부 공공시설의 문을 연 겁니다.

다만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하루 3회, 회당 100명으로 관람인원도 제한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은 / 울산박물관 전시교육 주무관
방문 시간은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 오후 5시~6시 1일 3회로 하고, 시설물 방역 강화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서 울산박물관 운영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를 전후해
울산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이 다시 운영을 시작했고,

암각화박물관과 대곡박물관 등 지역 박물관은
추석 연휴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