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스포츠
[리포트] '준우승 주역' 현대고 3인방 금의환향
송고시간2019/06/18 17:47



앵커멘트>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에 큰 기여를 한
현대고 3인방 최준, 김현우, 오세훈 선수가
오늘(6/18) 울산을 찾았습니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모교 후배들을 만나고
시청을 방문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영광의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학생들의 뜨거운 함성이 이어집니다.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등장에 무수한 사인 요청이 이어지고
경쟁 끝에 사인을 받아낸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황준서 / 현대고 1학년
"일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그런 사건이었어요. 현우 형 사랑해
요!"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현대고 3인방 최준, 오세훈, 김현우가 울산을 찾았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뤄낸 결승 진출 경험은
이제 자랑스럽고 행복한 추억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현우 / 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꿈 같았던 시간들이었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
했고 축구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현대고 시절 3년간 동거동락하며 맞춰온 손발은
월드컵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최준 / 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같이 축구했던 친구들이 모이니까 없던 것보다 있는 것이 더 힘을 받
았고 저희끼리도 힘들때나 잘하고 있을때나 더 저희끼리 뭉쳐서 더 열
심히 하려고 했죠.


선수들은 늦은 시간에도 현대고 3인방을 응원해준
울산 시민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최준 / 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경기를 할때마다 저희 3명은 항상 울산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 생각
하면서, 그리고 전국에서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 생각하면서 더 열
심히 뛰었고 울산을 더 알리기 위해, 한국축구를 알리기 위해 더 열심
히 뛰었던 것 같아요."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축구 고향인 울산을 찾은 현대고 3인방.

선수들은 며칠간의 휴식을 취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