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컨트리클럽이 오늘(7/5) 새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김석환 이사장은 그동안 사원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개선해 울산지역 대표 골프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컨트리클럽 제12대 김석환 이사장이 취임했습니다.
1957년생 경주 출신인 김 이사장이 울산과 인연을 맺은 건 지난 1998년.
울산지방검찰청으로 발령받아 2년간 검사로 활동했고, 1999년부터 변호사로 현재까지 울산에서 왕성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울산CC의 주인은 회원권을 보유한 사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이라며 주인의식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석환 울산CC 이사장 "울산CC 주인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법적으로는 사원님들이시겠지만 실질적인 주인은 바로 여러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여러분들께서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김 이사장은 울산CC의 경영과 관련해 최우선 과제로 업무 효율성을 강조했습니다.
울산CC는 개장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업무처리 시스템과 운영체계가 타 골프장에 비해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김석환 울산CC 이사장 “업무처리에 있어 절대 타성에 젖어 관성대로 하지 마시고, 최대한 창의성을 발휘해 주시고, 발상의 전환을 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만큼 타 후보를 지지한 사원 구분 없이 전체 사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임시회 총회 무효소송과 캐디 성추행 사건 등 크고 작은 내홍을 겪었던 울산CC...
울산 최초의 골프장인 울산CC를 시민들이 자랑하고 즐길 수 있는 골프장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김 이사장의 다짐이 실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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