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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그린피 절반 ‘에콜리안 골프장’..울산에도 신설해야
송고시간2021/10/13 18:00


앵커멘트) 대중 골프장에 비해 그린피가 절반 수준의 공공골프장이
전국에서 5곳이나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 상생과 골프 대중화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운영되는
'에콜리안'이라는 이름을 가진 골프장인데요.

지역 골프계에서는 골프 저변 확대와
지역 꿈나무 육성 차원에서
울산에도 에콜리안 골프장이 신설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지자체가 협력 사업으로 건설해
운영되고 있는 ‘에콜리안 골프장’

전국적으로 충북 제천과 강원도 정선,
전라도 광산과 영광, 경남 거창 등 5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대중 골프장에 비해 싼 그린피와
노 캐디제로 추가 요금이 없다는 것.

특히, 주말 18홀 기준 그린피는 8만원 정도인데
평균 15~18만원인 대중골프장의 절반 정도 가격입니다.

전화인터뷰)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 / 체육의 하나인 골프의 저변 확대...골프가 비싼 운동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조금 싸고 저렴하게 사람들이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지역 골프계에서는 골프 꿈나무 육성 차원에서
울산에도 에콜리안 골프장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현재 지역 학생 선수들은 타 지역 골프장까지 이용하며
비싼 가격에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다 싼 가격에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원우 울산골프협회 회장/ 이렇게 저렴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 지원해 주신다면 울산시와도 잘 연계해서 꼭 에콜리안 골프장이 울산에도 건립됐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골프 꿈나무들이 훈련할 장소도 마련돼서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시는 에콜리안 골프장 조성에 대해
현 단계에서 거론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에콜리안 골프장은 지난 2천11년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됐으며,
2천14년분 공모 신청도 마감됐다는 것입니다.

또, 현재 문체부에서 공모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다시 공모가 진행된다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하지만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장진혁 울산시 체육지원과 / 장기적으로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계획을 세워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 공모 요강이라든지 추진 방향에 대한 내용이 뜬 것이 없는데 저희만 어떻게 준비한다고 될지 안될지 모르고...

울산 남구 갑이 지역구인 이채익 문체위원장은
골프의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에콜리안 골프장 울산 신설이 꼭 필요하다며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채익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장) /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울산광역시가 같이 협업을 해서 에콜리안 골프장 건립이 추진된다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꼭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모으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지역 상생과 골프 대중화를 최우선 과제로
전국 5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에콜리안 골프장.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의 ‘에콜리안 골프장’ 조성은
전국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