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굵은 진달래 어른나무 군락지가 가지산에서 발견됐습니다.
한국습지학회 부산울산지회 정우규 박사는 울산 지역의 우수 생태계 보존을 위한 생태계 조사 과정 중에 가지산 천100m 지점에서 전국에서 가장 큰 진달래나무 어른나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굵은 나무로 알려진 천왕산 사자봉 진달래나무의 경우 밑둥 둘레가 86cm이지만, 새로 발견된 이 나무의 밑둥둘레는 91cm로 수령은 300년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 박사는 "군락지 일대를 정밀 조사한 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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