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 사려고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최근에는 마스크 공급이 늘면서 이제는 줄 서서 마스크를 사는 풍경이 사라졌습니다.
마스크 구입 시간도 보다 자유로워졌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울산의 한 약국.
2주 전만 해도 마스크를 사려고 늘어섰던 긴 줄이 사라졌습니다.
마스크 5부제 초기 약국당 매일 250장씩 공급되던 공적 마스크가 350장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은주 약사 "이번주부터는 물량 공급이 좀 늘어나면서 줄 서는 것도 없어지고 소비자들도 구매하기가 쉬워졌습니다."
시민들도 더이상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마스크 구매 시민 "가면 곧바로 (마스크) 살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줄 서는게 없어서 사기가 좋죠. 편하고..."
인터뷰> 마스크 구매 시민 "예전에는 줄도 길게 서 있고 했는데 마스크를 구하려고 가도 없는 경우가 많이 있었거든요. 요즘엔 괜찮아진 것 같아요."
오히려 공급되는 마스크를 다 팔지 못하는 약국이 생겨날 정돕니다.
이렇다보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약국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운 (울산약사회 이사) "이번주부터 공급량이 늘다보니까 당일 판매되고 남은 물량을 그 다음날 오전부터 약국마다 자율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간 공급이 잘 되지 않던 중소형 사이즈의 공적마스크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s/u>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진데는 마스크 양보하기나 안 사기 운동과 같이 높은 시민의식도 한 몫 했다는 분석입니다.
빠르면 이번주부터 일요일에 문을 닫는 약국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선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진 만큼 마스크 구입이 좀더 수월하도록 대리구매 조건 완화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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