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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의 역사와 문화유산...교실에서 만나요
송고시간2021/09/08 18:00





앵커)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박물관 단체 견학과 체험 활동이 어려워지자
울산박물관이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을 마련했습니다.

박물관을 직접 찾지 않아도
교실에서 울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어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

선사시대 반구대 암각화부터 조선시대 임진왜란까지
울산 관련 역사와 문화유산을
교실에서 접할 수 있는 강의가 한창입니다.

청송사지 삼층석탑 등 모형으로 제작된
역사 속 문화유산과 관련된 문제까지 풀어봅니다,

인터뷰) 고나인 북구 매곡초 4학년 / (울산의) 역사에 대한 것을 잘 몰랐는데 선생님도 잘 가르쳐 주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하니까 울산에 대한 역사를 잘 알게 되는...

강의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미니 블록으로
울산의 문화유산을 만드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청송사지 삼층석탑과 오리모양 토기,
남목 봉수대 등 울산의 문화유산들이
미니 블록으로 재탄생됩니다.

인터뷰) 박성훈 북구 매곡초 4학년 / 블럭들로 만드니까 재밌고, 보물들이 이렇게 생긴 것을 알 수 있고, 다음에 또 만들고 싶어요.

코로나19로 박물관 단체 견학과 체험활동이 어려워지자,
울산박물관이 교실 속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을 마련한 겁니다.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으로
강의 자료와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전문 교육강사가 직접 강의에 나서
학생들에게 울산의 역사를 상세하게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최고은 울산박물관 교육강사 /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먼 거리에 있는 친구(학생)들을 대상으로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시작했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체험활동이나 견학활동이 지금 더 어려워 지고 있어서...

학교 측은 학생들이 박물관을 찾지 않고도
울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교실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인터뷰) 조 삼 북구 매곡초 교사 / 여러가지 문화유산이나 유물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모형 블럭으로 만들어보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적인 가치관도 심어 줄 수 있고, 울산의 역사가 이렇게 재밌구나 알게 되는...

박물관을 직접 찾지 않아도
울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

울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또 다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