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생산직의 비중이 높은 울산의 일자리 자동화 위험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울산 일자리 가운데 앞으로 10~20년 이내에 기계에 의해 대체될 수 있는 확률이 70% 이상인 자동화 고위험 일자리의 비중은 2천19년 기준 52.8%에 달했습니다.
울산지역의 자동화 고위험 일자리 비중은 국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서울 35.5%와 비교하면 20%p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한은은 일자리 자동화 위험이 직무특성과 인적 속성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어 향후 급속한 기술변화 과정에서 사회적 불평등과 갈등이 증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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