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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명당 자리 경쟁...얼굴알리기 총력
송고시간2018/02/22 17:37



앵커멘트> 6.1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선거사무실 명당 자리 찾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한 주자들은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인지도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선거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울산에서 가장 차량 통행이 많아  
최적의 홍보 장소로 꼽히는 공업탑 로터리. 
 
선거 때마다 대형 현수막들이 내걸리며  
이른바 선거 명당자리로 불리는 곳입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선거  
예비후보는 공업탑 로터리 주변에 선거사무실을 차려놓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예비후보는 신정시장 일대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고, 민중당 김창현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실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박흥수 예비후보와  
장평규 예비후보 역시 공업탑 로터리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건물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정찬모 교육감 예비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남구 삼산동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고,  
권오영 예비후보는 달동에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구광렬 예비후보는 차량 통행이 많은 신복로터리 일대에  
자리를 잡았고, 노옥희 예비후보는 달동 대로변에
사무실을 임대했습니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좋은 자리의 건물은 귀하신 몸이 됐습니다. 
 
한 달에 수백만원, 2~3개월 임대료가 수 천만원까지 뛰었습니다. 
 
전화인터뷰>선거 출마예정자/ 어떤 사람은 5천만원 줬다는 사람도 있 
고... 보통 2~3천만원 합니다. 그리고 짧아도 2개월은 임대해야 하는 
데 1천만원은 줘야 합니다. 
 
일부 출마예정자들은 큰 부담을 안고 건물을 빌리고 있고, 
일부는 건물주가 단기임대를 거부해  
다른 곳에서 사무실을 구하기도 합니다. 
 
스탠드업>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명당자리 선점과 얼굴 알리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