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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민주당 '각자도생' 국민의힘 '관망'
송고시간2021/08/12 17:00





앵커멘트) 대선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지역 정가도 점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울산지역 여권 정치인들이 4명의 경선 후보를 중심으로
계파가 갈리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아직 경선이 본격화되지 않은 데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중앙정치에서의 역할과 맞물려
큰 움직임 없이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여권도 계파가 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지 후보가 4명 정도로 나뉘고 있습니다.

(CG in) 손종학, 안도영, 서휘웅, 윤덕권, 장윤호, 김선미 등
6명의 시의원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운찬, 김미형, 이시우, 김시현, 김성록 등 5명의 시의원들은
정세균 후보 쪽에 섰습니다.

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과 박향로 중구지역위원장,
오세곤 울주군지역위원장도 정세균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박병석 의장과 황세영, 이미영, 이상옥, 전영희 등 시의원 5명은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

심규명, 박성진, 정천석 등 지역위원장 3명도
이낙연 후보 지지세력으로 분류됐습니다.

박용진 후보 쪽은 유일하게 손근호 시의원이
울산선대본부장을 맡았습니다. (out)

민주당 의원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또는 체급을 높여
공천을 받기 위해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참여하면서
각자도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습니다.

특히 김기현 원내대표가 공정한 경선을 치러야 하는
당내 핵심 지도부인데다, 서범수 국회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있어 중립을 지켜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나머지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 역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움직이자는 분위기에 동조하면서 울산은 일단 당내 경선까지는
중립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