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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스토리] '중구' 박성민 국회 입성 성공
송고시간2020/04/16 19:00


(앵커)
다음은 당선인들의 스토리를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중구 박성민 당선인입니다.

중구에서 금배지를 달게 된 미래통합당 박성민 당선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이력이 있습니다.

두 번의 중구청장을 지내며
구도심 살리기와 주민들에게 진심을 쏟은 점 등이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민 당선인이 누구인지 이현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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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올해 60살인 박성민 당선인은
중구 병영 출신으로 울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난 2002년 중구 구의원으로 정치권에 뛰어들었고,
구의원을 두 차례 지내며 중구의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치 인생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에게 패하며,
정치 생명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고심 끝에 21대 총선 후보로 나서면서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됐지만,
5선의 정갑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다시 한번 미래통합당의 선택을 받고 선거에 나섰습니다.

박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과거 경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민주당 임동호 후보를 물리치며 마침내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두 번의 중구청장을 지내며 구도심 살리기 사업과
혁신도시 개발에 정성을 쏟았고
주민들에게도 진심으로 대해 왔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선거기간 혁신도시 확장과 조속한 경전철 개통 등으로
중구의 새로운 부활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열악한 재정난으로 울산에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중구.

박 당선인이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울산 중구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떤 모습으로 바꿔 나갈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