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11월 수출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의 11월 울산 수출입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울산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7% 감소한 52억9천3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는 울산의 연간 최대 수출품목인 석유제품의 경우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다가 중국, 말레이시아 등의 정제설비 증설로 수출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2% 줄었습니다.
석유화학제품도 중국의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2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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