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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조직 선거 키포인트?
송고시간2020/04/07 17:00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선거 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고, 공공시설마저 폐쇄되면서
후보자들이 선거 운동을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는 지지세력 확보 등
조직적인 선거운동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접촉을 꺼리다보니 거리에는 인파가 없고,
하루에 명함 10장 돌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뷰)총선 후보자// 사람을 직접 만날 수도 없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갈 수도 없어요. 모여있는 곳이 없어요.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이 문을 닫았고, 경로당마저 폐쇄되면서
후보자들이 선거 운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후보들은 영상을 만들어
SNS에 올리거나 홍보 메시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얼굴과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총선 후보자// 경로당에 가서 인사드리고 큰절 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는데 폐쇄되어 버려서 그 자체를 할 수 없으니까 선거운동 하는데 상당히 힘듭니다.

유세로는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의 지지선언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소속 강길부 국회의원을 지지해오던
일부 전현직 지방의원을 포함한 천500여 명의 주민들이
민주당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인터뷰)한성환 울주군의원/강길부 국회의원을 지지했던 1,500여 명의 동기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울주군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기로..

이에 앞서 전직 시, 군의원 25명과 바른미래당 당원 500여 명은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또 현대차 노조 내 9개 현장조직들은 15년 만에
진보단일화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김종명 현대차 혁신민주노동자 의장/ 우리가 힘들 때 우리 편에서 우리와 함께 했던 동지들을 끝까지 지지할 것입니다.

노동자 표심이 강한 동구와 북구의 경우 대기업 노동조합 등
규모가 큰 세력의 몰아주기식 지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선거 운동 방법까지 바뀌고 있는
이번 총선에서는 조직 선거가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