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일(4/10)과 모레 이틀간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지고 있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9 사태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얼마나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구의 한 사전투표소에 손소독제와 비닐장갑이 놓여 있습니다.
내일(4/10)과 모레(4/11) 이틀 동안 울산에서도 56개 사전투표소에서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든 상관없이 신분증만 가져가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투표소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급적 대화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간 거리는 1미터를 유지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동렬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사전투표소마다 코로나19 감염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유권자분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투표소에 오실 때는 마스크와 신분증을 꼭 챙기시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cg in> 울산의 역대 선거 사전투표율은 20대 총선 때 12%, 2017년 대통령선거 26.69% 2018년 지방선거 때 21.5%를 보였습니다.out>
s/u> 전체 유권자의 5명중 1명 이상이 참여해온 만큼 사전투표는 총선 승패를 가를 1차 승부처로 볼 수 있습니다.
울산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고 보는 시각이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최대 변수입니다.
진보성향이 강한 20대에서 40대 유권자들이 이번 코로나19사태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연령대이기도 한 만큼 높은 사전투표율이 반드시 여당에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21대 총선의 울산지역 유권자는 95만 3천 327명.
만 18세 유권자를 포함해 지난 20대 총선보다 만 6천여명이 늘어난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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