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4.15총선]강길부 불출마..울주군 총선은?
송고시간2020/03/23 17:00



앵커멘트) 4.15총선 선거구별 후보자들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
오늘(3/23)은 울주군입니다.

그동안 큰 변수로 예상됐던
4선의 무소속 강길부 국회의원과 신장열 전 울주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 간의 맞대결 구도가 됐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대 총선부터 4선을 역임한 무소속 강길부 국회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강 의원은 당초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 왔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심경의 변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강길부 국회의원(무소속)/ 젊고 역동적인 후진에게 양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공직생활로 역량이 검증되고 전문성 있는 분들이 계시기에...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신장열 전 울주군수도
결국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리면서 울주군 총선은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의 맞대결 구도가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검사 출신의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출격했습니다.

법률과 경제관료 경험을 바탕으로 울주군을
특별군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법률가로서의 경험, 두 대통령을 모신 국정 경험, 경제 수장인 관세청장으로서의 경륜과 식견을 바탕으로 울주를 대한민국 특별군으로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경찰 출신의 서범수 전 울산지방경찰청이
최종 후보로 나섰습니다.

울주군을 더이상 변방이 아닌 울산의 중심 도시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범수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꾸고 무능한 정치를 바꾸라는 여러분의 열망을 더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울주군이 더 이상 울산의 변방이 아닌 울산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울주군 여야 후보는 정치 신인들로 대진표가 완성됐으며,
검찰과 경찰 출신 인사가 맞붙는 형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울주군에서 4선을 하며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는
강길부 국회의원의 지지 세력을 어느 후보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소속인 강 의원은 여야 후보 가운데 특정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고진복 울주군당협위원장과
군 장교 출신의 무소속 전상환 예비후보가
울주군 총선에 뛰어들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