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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아파트 경매시장 나홀로 호황
송고시간2020/06/10 18:00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었으나
아파트 경매시장 분위기는 조금 다릅니다.

특히 최근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른
남구지역 아파트 경매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남구 옥동의 한 아파트 단지.

최근 이곳 아파트 한 채가 경매로 나왔는데
감정가를 웃도는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경매 입찰에는 31명이나 응찰했습니다.

옥동의 또 다른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도 감정가를 넘겼습니다.

s/u> 지난달 울산의 법원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cg in> 특히 지난달 울산의 아파트 경매 88건 중
47건이 매각돼 매각률도 올 들어 최고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out>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아파트 경매시장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는데
오는 8월부터 강화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울산의 아파트 값이
9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도 이유입니다.

특히 아파트 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남구지역 아파트 경매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업계 관계자
"작년에 감정이 된거잖아요. 5억 하는게

4억 2천 500만 원 이렇게 감정이 되어 나오니까

3천만 원만 더 써도 지금 시세보다 3천만 원 더 싸게 사는 거니까...

옥동도 많이 물으러 오더라고요. 경매 받는다고"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거라는 심리와
부동산 규제의 풍선효과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아파트 경매시장을 달구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