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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국 고용위기 8곳, 공동대응...
송고시간2018/08/27 16:00



앵커멘트> 조선업 장기불황으로 인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울산 동구를 비롯해 
거제시와 목포시 등 모두 8곳입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개별 지자체별로  
정부에 각종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요구사항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늘(8/27) 울산 동구청에서 고용위기지역 관련 공무원과  
상인 대표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장기적인 조선업 불황으로 전국적으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8곳.  

울산 동구와 거제시, 목포시 등 지자체 공무원과  
상인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 지역은 공통적으로 조선업의 일감이 없어지면서 
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난 상황. 
 
인구 감소로 인해 소상인들의 매출 역시 급감하면서  
어느 곳 할 것 없이 경제가 최악의 상황입니다. 
 
C.G IN 실제로 올해 6월말 기준 8개 고용위기지역 전체의 경우  
조선업 관련 사업장은 18.8%가, 근로자는 43.9%가 줄었습니다. 
  
고용위기지역 전체 전통시장 44개 4,600여개 점포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역시 가파르게 감소하고  
휴・폐업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C.G OUT 
 
이들 지역에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 
 
이전까지 지자체별로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용 거제시 옥수동새시장 상인회장 
“이번에 전국 8개 고용위기지역이 함께 나섬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알리고 정부차원의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합 
니다.” 
 
또, 고용위기지역 8곳의 지자체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인터뷰> 정천석 동구청장 
“지역 상권에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이 없기때문에 이번에 경남에서 상 
인들 관계자들이 모여서 카드 수수료를 감면해 줬으면 좋겠다. 싶어가 
지고 ...“ 

울산 지역은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이 진행되고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 11월까지 제한된  
선박 공공입찰을 한시적으로 유예해 주거나  
특별사면을 요청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고용위기지역 8곳의 지자체는  
조만간 산자부를 방문해 채택된 결의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동대응으로 고용위기지역에  
정부의 어떤 지원 대책이 마련될 것인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