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이채익 국회의원은 "군 당국이 애초부터 청해부대 백신 접종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국방부와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청해부대는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군내 백신접종이 3월 초부터 시작돼 2월에 출국했던 청해부대는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기본계획 수립 시 현지 접종이 힘든 여건인 것을 확인했다면 출국을 연기해서라도 접종을 했어야 했다"며 "세계평화 수호를 위해 해외파병 임수를 수행한 장병들의 백신 접종에 손을 놓은 군 당국에 대한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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