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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리포트]연쇄감염 확산세 지속..현행 거리두기 유지
송고시간2021/09/10 19:00





(앵커)
울산의 집단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목욕탕과 음식점, 직장인 모임 등
전방위적인 집단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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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달 25일 새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의 목욕탕은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보름 만에 관련 확진자가
70(67)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중구의 장노년층 유흥업소(8/28) 관련 확진자는 10여일 만에
50명(56)을 넘어섰고, 횟집 관련(8/31) 확진자도 50명(52)을 넘겼습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구의 직장인 모임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 발생한 남구의 요양병원은 관련 확진자가
닷새만에 26명까지 늘며, 오는 23일까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집단연쇄 감염 등이 지속되면서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하루 확진자 수가 46명을 넘으며,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어섰고,
최근 1주일간 평균 확진자수도 47.7명에 달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는 일단 현행 3단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 수가 20%대에 머물고 있어,
방역 통제가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방역 통제권 밖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높아가면,
여러 방안을 검토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우리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

그러면서도 오는 추석 연휴가
4차 대유행의 중대한 방역 고비가 될 것을 보고 있습니다.

타 지역 간 이동량이 늘고, 가족, 친지 등의 접촉이 불가피한 만큼,
추석 연휴로 인한 확진자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이후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