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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로나19 안정세..울산 분양시장 기지개
송고시간2020/05/13 19:00


(앵커)
코로나19가 이태원클럽발로 불안감을 주고 있지만
울산지역은 최근 들어 전반적으로는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얼어붙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그동안 운영하지 않았던 오프라인 견본주택도
다시 등장했는데요.

올 들어 처음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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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직원이 발열 체크를 하고
열화상 카메라도 설치됐습니다.

지난 11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이미경/북구 천곡동
"실용적으로 잘 되어 있는 것 같거든요.
평수도 20평형대부터 40평형대까지 다양하게 있고,
동구 쪽에 젊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정부 규제와 코로나 사태로 얼어붙은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 천992년 서부현대패밀리 아파트 이후
동구에서 30년 만에 최대 규모로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단지 인근에 위치한 유치원과 초.중.고 등은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백화점과 대학병원, 예술관 등도 근접해 있습니다.

인터뷰-김봉준/분양소장
"특히 동구에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2,687세대라는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하게 되었고요."

비규제 지역인 울산 동구는 주택 수에 상관없이
6개월 이상 청약통장을 보유하면 1순위 청약 조건이 됩니다.

울산에서는 현재 북구와 울주군지역에
모두 천백여세대의 임대 아파트가 분양 중인 상황.

얼어붙은 울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이번 대규모 아파트 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